안녕하세요 관찰이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흔히들 과민성 대장염, 과민 대장염) 이라고 불리는 질환들은
특별한 몸의 기질적인 문제는 없으나 소화기계 증상 (복통, 설사 등)을 호소하는 질환입니다
많은분들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도 복통의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몸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많은 분들이 겪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일단 기질적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다양항 증상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고 검사도 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 나열한것에 해당하는 경우 기질적인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아닌 다른질환을 의심)
임상양상으로는
- 항문 출혈 (치열,치질을 동반하지 않은)
- 빈혈
- 체중 감소
- 발열
- 복통으로 인해 잠에 깸
- 고령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는 복통
- 점차 악화되는 복통
- 지방변
- 탈수
- 점차 새로운 증상 발생
- 48시간 금식 후에도 지속되는 설사
===> 이러한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아닌 기질적인 원인을 의심해야합니다
그렇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야할 증상으로는
- 하복부 통증이 식사 후 악화 or 배변후 완화되는 경우
- 하복부 통증이 시작될 때 배변횟수 증가 or 더 묽은변
- 하복부 통증으로 인해서 잠을 깨는 경우는 없음
- 육안으로 보았을 때 복부가 팽만된 경우
- 배변량이 소량
- 만성적 증상
- 스트레스 받을때 증상의 악화
===> 이러한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정확한 진단기준은 Rome criteria IV, 2016 을 따르는데요
- 복통이 배변과 연관
- 복통이 배변 횟수 변화와 연관
- 복통이 대변 형태 변화와 연관
위의 3가지 사항중 2가지 이상을 동반하며, 6개월 전에 처음 발생한 복통이 최근 3개월간 평균적으로 1주일에 하루 이상 반복적인 발생하는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1. 환자에게 이 질환의 특성에 대해서 적절히 설명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 기질적인 문제 즉, 몸의 구조적 이상에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 주어야합니다
-> 심리적인 치료, 정신적인 지지가 필요하고 환자에게 충분한 휴식과 운동등에 대해 교육하는것이 중요합니다
2. 식이요법
- 섬유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변비를 예방합니다
- 자극적인 음식이나 유제품은 피하도록 합니다
3. 약물요법
1) 통증 : 항콜린제, 칼슘체널블로커, 트리메부틴 (Trimebutine), 항우울제 (SSRI, TCA)
2) 설사 : Loperamide, Cholestyramine
3) 변비 : Osmotic laxatives
증례1) 40세 여자가 6개월 전부터 반복적으로 배가 아파서 내원하였다. 긴장하면 복통이 시작되고 풀어지는 양상의 변을 보았고, 변을 보아야 통증이 나아진다고 하였다. 복통으로 인해 잠을 깬적은 없었다고 하였다. 이로인해서 최근에 혈액검사, 위-대장 내시경 등의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모두 정상이라고 하였다. 시행한 복부 진찰에서 장음은 정상, 특이 소견은 보이지 않았고 활력징후는 정상이었다.
-> 기질적인 원인으로 인한 복통으로 보이지는 않고 긴장하면 (스트레스가 유발 될 수 있는 상황) 복통이 생기고 배변을 통회 완화되는것, 반복적인 복통을 호소하고있다는 점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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