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요로결석 어떤 병이고 어떻게 치료할까?

관찰이 2021. 1. 20. 09:48

안녕하세요 관찰이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로결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로결석은 갑작스러운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응급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중요한 병입니다

결석이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결석을 빼내는 경우도 아니고 빠지길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로결석은 말 그대로 소변을 배출하는 신장-요관-방광-요도 등의 기관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요로결석은 대부분 renal calyx (신배), 신우-요관 이행부, 요관-장골혈관 교차점, 요관-골반혈관 교차점, 요관-방광 이행부에 잘 걸리게 됩니다

요로결석으로인해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요로결석의 경우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는 결석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수는 있습니다 대부분은 옆구리 부분에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결석이 아래쪽에 있는 경우 생식기관 근처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육안으로 보이는 혈뇨 혹은 미세혈뇨가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열은 발생하지는 않지만 감염이 동반되면 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구토,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검사에서 등허리를 두드려보았을때 압통이 발생 (Costovertebral angle tenderness, CVAT) 하며 기본적인 소변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Costovertebral angle tenderness – Made For Medical

방사선 검사로는 단순요로촬영 (x-ray) 와 CT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단순요로촬영 사진을 보시면 하얀색으로 보이는 부위가 결석을 의심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치료방법은 결석의 크기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5mm 이하인 경우 50%정도 자연적으로 요석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표면이 매끄럽다면 진통제와 충분한 수분섭취, 이뇨제를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결석이 빠지기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결석이 요산, 시스틴 성분인 경우 소변을 알칼리화 시키는 방법을 사용할수 있는데 이때 구연산 칼륨, 중탄산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직접 요석을 깨는 방법인데 체외충격파석쇄술 (Extracorporeal shock wave lithotripsy, ESWL)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충격파를 결석쪽으로 보내서 결석이 깨지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임산부는 금기되며 2cm 이상의 결석에서 반복적으로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결석이 빠지지 않는다면 경피적 신결석제거술, 개복수술을 통해 결석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과도한 염분 섭취 제한, 과도한 단백질 섭취 제한, 충분한 칼슘 섭취, 옥살산 섭취 제한, 구연산 섭취 증가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즉 저단백 저염식이 권장되며 충분한 수분섭취등을 통해 식이요법을 할 수 있습니다

 

증례를 하나 보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25세 남성이 2시간 전부터 발생한 갑작스러운 우측 옆구리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오심이 있었으며 발열은 없었다

시행한 신체검사에서 등허리를 두드려 보았을 때 압통 (CVA tenderness +)이 발생하였다

 

-> 전형적으로 요관결석이 의심되는 환자로 단순요로촬영, CT, 소변검사 등을 시행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요로결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